슈제츠니, 경기 직후 흡연 적발 ‘벌금 3400만원’

입력 2015-01-06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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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골키퍼 보이첵 슈제츠니(25)가 경기 후 샤워 부스에서 흡연을 한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의하면 슈제츠니는 2일 열린 사우샘프턴 전 패배 이후 샤워 부스에서 흡연을 한 것이 드러나 2만 파운드(약 3383만원)라는 거액의 벌금형을 받았다.

사우샘프턴 전에서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며 0-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직후였기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분노는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열린 헐 시티 전에는 슈제츠니 대신 다비드 오스피나가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아스날에서 뛰었던 전 덴마크 미드필더 존 옌센은 덴마크 TV에 출연해 “슈제츠니는 다시는 아스날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스날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슈제츠니의 흡연에 대한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아스날은 과거에도 윌리엄 갈라스, 잭 윌셔 등의 흡연 논란이 불거진 전례가 있지만 이번 슈제츠니의 흡연은 경기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9승6무5패(승점 33점)로 6위에 쳐져있는 아스날은 11일 스토크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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