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 실패 ‘세계랭킹 156위에 완패’

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현 프랑스오픈’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세계랭킹 69위·삼성증권 후원)이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예선에서 완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잴드 도널드슨(미국·세계랭킹 156위)에 0-2(0-6 1-6)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69위인 정현은 예선에서 톱시드를 배정받았지만 단식 1회전에서 완패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랭킹을 69위까지 끌어올린 정현은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프랑스 오픈 예선에 나서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랑스 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윔블던에 도전한다. 만일 정현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하게 되면 2008년 8월 US오픈 본선에 오른 이형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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