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대표이사로 박치근 씨 선임

입력 2015-07-14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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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경남FC의 새 대표이사에 박치근(56세)씨가 선임됐다.


경남FC 이사회는 14일 경남FC 회의실(창원축구센터 내)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박치근 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1년5개월)로 경남FC 정관에 따라 중도 사임한 전 대표이사의 남은 기간이다.


신임 박 대표이사는 “경남FC가 올해 2부 리그로 강등되어 구단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구단주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조직과 재정적 안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정적 어려움과 성적부진으로 인해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는 마음이 무거우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풀어 나가야 할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감독을 비롯한 구단 전임직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도민들과 함께하는 축구, 경남축구의 발전을 위해 기업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에 대한 열정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경남 창원출신으로 창원경상고를 졸업하고, 국립강원대와 창원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으며, (주)태광토건 대표이사,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 및 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하였으며, 구 창원군 체육회 이사, 전국체전(경남) 준비위원 등 다양한 체육활동 분야에서 활동한바 있다.


한편, 경남FC 이사회는 앞으로 이사회에 감독을 참석시켜 성적향상과 선수단 운영 등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게 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도 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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