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추트레인’ 추신수(33)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회말 1사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돼 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따.
올 시즌 추신수가 좌투수 상대 타율 0.181로 현저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 선발 투수 스캇 캐즈미어를 상대로 0.318의 타율을 기록했던 만큼 아쉬움을 남겼다.
배니스터 감독은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추신수를 우완 상대로 출전시킨 뒤로 기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또한 추신수는 캐즈미어를 상대로 올 시즌엔 좋지 않았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캐즈미어를 상대로 우리 좌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FA 계약 이후 2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5월 들어 1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현재 타율 0.239 14홈런 50타점 47득점 39볼넷 99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