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 한국, 일본전 2회에만 5실점… 0:5

입력 2015-09-04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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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했다.

한국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최원준(서울고) 안상현(마산용마고)이 테이블세터로 나섰고 박준영(경기고) 임석진 주효상(이상 서울고)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뤘다. 하위타선에는 황선도(대전고) 하성진(인천고) 이진영(선린인터넷고) 김덕진(장충고)이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김대현(선린인터넷고)이 등판했다.

이날 선취 득점은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2회말 1사 상황에서 히라사와 타이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코에 루이스가 중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진 이토 칸지의 타석에서 히라사와가 3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오코에가 김대현의 견제에 태그아웃됐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토는 오른쪽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주자를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시노하라 료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려냈다. 한국은 순식간에 일본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마운드를 최성영(설악고)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호리우치 켄고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수기사키 나루키가 행운의 안타로 시노하라를 불러들였다. 이후 츠다 쇼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3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한국은 일본에 0-5로 뒤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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