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PSG, 호날두 원한다면 1조 내놔”

입력 2015-09-10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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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페레즈 회장은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호날두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PSG는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뛰어넘는 1억 1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PSG의 의사를 단칼에 거절했다.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일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에는 그를 이적시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페레즈 회장은 “만약 PSG가 호날두를 원한다면 방법은 쉽다. 그들이 바이아웃 금액인 10억 유로(약 1조 3400억 원)를 내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페레즈 회장은 이어 “축구에서는 그 누구도 예언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2016년에 호날두를 팔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계약은 여전히 3년이나 남아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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