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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을 이끌어 왔던 주축 선수 13명이 경찰대학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경찰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전역식은 황성찬 경찰대학장과의 면담 후 숙소로 돌아와 후임 선수들과 가족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주포를 맡고 있던 서동현은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하면서 군 생활을 잘 마무리 짓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고, 이재권은 “2014년 대구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헤트트릭을 달성했는데 그 날은 절대 잊지 못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재철은 “10월 19일 안산으로 원정을 오는데 후임들과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전했고 강종국은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인 내가 전역을 하게 돼 앞으로 선수단이 재미없을까봐 걱정 된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경찰청 이흥실 감독은 “앞으로 남은 시즌도 걱정이지만 선수들이 몸 상태를 잘 유지해서 전역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안산 경찰청 전역자 명단(13명)
이용래, 박현범 (이하 수원삼성)
서동현, 전태현 (이하 제주utd)
윤준하, 한덕희, 김병석 (이하 대전시티즌)
조재철, 유호준, 강종국 (이하 경남FC)
박희도 (이하 전북현대)
이재권 (이하 FC서울)
김신철 (이하 부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