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 다양한 TV 채널로 즐긴다

입력 2015-10-1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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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포항 황선홍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전북-포항전 17일 오후3시 KBS-1TV 생중계
‘축구 한류’, 2경기 동남아 송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라운드 주요 경기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17~18일, 이틀에 걸쳐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클래식(1부리그) 34라운드는 그룹A(상위 스플릿)와 그룹B(하위 스플릿)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진행된다. 그룹A는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6팀이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전북의 독주를 누가 막아낼 것인지가 관전포인트. 그룹B는 어느 팀이 강등권을 탈출해 살얼음판을 벗어날 것인지가 관심사다.

직전 33라운드 제주전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선두 전북과 최근 4연승을 기록한 3위 포항은 17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KBS-1TV에서 생중계된다. KBS는 경기 데이터를 첨단 그래픽으로 화면에 바로 송출하고 다양한 데이터(▲뛴 거리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를 중계에 활용하는 등 안방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연승을 기록 중인 4위 성남과 지난 14일 FA컵 4강 단판경기에서 울산에 2-1로 승리하며 FA컵 결승에 오른 5위 서울의 경기는 18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KBS N과 OBS,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밖에 그룹A의 수원-제주(18일 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티브로드 수원, SPOTV+), 그룹B의 부산-광주(17일 오후 2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울산(17일 오후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SPOTV+), 대전-전남(18일 오후2시·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CMB)이 주말 맞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모바일과 PC를 통해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다.

뿐만 아니다. 여기에 올 시즌 매 라운드 2경기씩 총 10경기가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 계열의 케이블TV인 VTVcab사가 운영하는 Thethao TV와 Bongda TV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hethao TV와 Bongda TV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의 중계권을 보유한 베트남의 24시간 스포츠채널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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