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종료 1.2초전 결승포…KCC 2연승

입력 2016-01-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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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오른쪽)이 31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 도중 수비를 뚫고 골밑으로 돌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SK에 패배한 전자랜드는 6연패 수렁

KCC가 3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종료 1.2초 전 터진 안드레 에밋의 결승포를 앞세워 선두 모비스를 67-65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KCC는 21승15패로 이날 경기 없이 쉰 KGC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모비스는 시즌 11패째(25승)를 떠안으며 2위 오리온(23승13패)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에밋은 결승골을 포함해 28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버트 힐도 14점·10리바운드로 KCC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선 원정팀 SK가 홈팀 전자랜드를 92-78로 완파하고 13승째(23패)를 챙겼다. 6연패에 빠진 전자랜드(11승25패)는 최하위 LG(10승25패)와의 간격도 0.5게임차로 좁혀져 시름이 깊어졌다. SK에선 드워릭 스펜서(23점)-김선형(14점·7어시스트)-김민수(14점·10리바운드)-오용준(13점)-데이비드 사이먼(12점·6어시스트)-박승리(10점·7리바운드)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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