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결승골…삼성생명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6-01-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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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아라|WKBL

KB스타즈 58-57 꺾고 공동 4위

삼성생명이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스타즈에 58-57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8승10패로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위 KEB하나은행(8승9패)과는 불과 0.5게임차. 삼성생명 외국인선수 해리스는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맏언니 이미선은 6점·4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다. KB스타즈 외국인선수 햄비는 20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56-57로 뒤진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불렀다. 꼭 필요한 한 방을 명중시키기 위한 작전을 점검한 뒤 공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골밑 슛으로 58-57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스타즈도 곧바로 작전타임을 사용한 뒤 역전을 노렸으나, 삼성생명의 마지막 집중력에 그만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놓쳤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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