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불펜’ 바스타도, 4팀서 영입 관심… TOR-BAL-LAD-NYM

입력 2016-01-2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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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바스타도. ⓒGettyimages멀티비츠

안토니오 바스타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손 불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안토니오 바스타도(31)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의 로버트 머레이는 20일(한국시각) 바스타도 영입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현재 바스타도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800만 달러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600만 달러. 문제는 계약 기간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바스타도는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데뷔해 6년 간 한 팀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66경기에서 57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1세이브 9홀드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또한 바스타도는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4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봉은 310만 달러다.



영입을 노리는 팀들은 모두 왼손 셋업맨으로 기용할 목적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 동안 특출한 성적을 기록한 시즌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킬 수 있는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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