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풀타임 포르투 데뷔전

입력 2016-01-2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C포르투 석현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자신의 가치를 한껏 입증했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FC포르투로 이적한 ‘슈틸리케호’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25)이 새 유니폼을 입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석현준은 21일(한국시간) 빌리 노바 데 파말리카오에서 벌어진 파말리카오(2부리그)와의 2015∼2016시즌 포르투갈 리그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90분 내내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수차례 골문을 공략한 그는 후반 40분 헤딩슛으로 포르투 데뷔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때렸다. 15일 포르투와 계약기간 4년 6개월에 도장을 찍은 석현준은 6일 만에 데뷔전을 치러 팀 내 위상을 짐작케 했다. 포르투는 후반 13분 마우로 알론소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