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3삼진’ MIN 박병호 “빅리그 구종,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입력 2016-03-03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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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시티즈닷컴'은 3일(한국시각) '박병호의 고된 데뷔전'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경기 직후 그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박병호는 인터뷰에서 "스스로 정규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공의 구종을 보려고 노력했다"면서 "한국프로야구에서 봐왔던 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였고 앞으로도 준비된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폴 몰리터 감독(60) 또한 "나는 그가 흥분과 약간의 긴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여기서 많은 것을 느꼈으거라 생각한다"면서 "나는 단지 그의 등을 두드려주고 격려해줄 뿐이다. 그는 이곳 메이저리그가 어떤 곳인지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보스턴을 7-4로 이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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