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깃발라시코’ 승리 위한 단합 자리 마련

입력 2016-03-1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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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오는 19일(토) 수원FC와의 결전을 앞두고 16일 저녁 성남 시내 한 식당에서 승리를 위한 단합 자리를 가졌다.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함께 자리해 선수들과 ‘깃발라시코’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깃발라시코’는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SNS를 통해 성사시킨 이벤트성 내기로 경기에 승리한 팀이 상대 홈구장에 구단기를 직접 게양하게 된다.

선수단 격려차 자리에 참석한 이 구단주는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장난이 아니게 됐다. 축구팬들의 관심이 많아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즐기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단주는 이어 준비된 구단기를 직접 꺼내며 선수단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구단기는 성남FC 줌마서포터즈가 마련한 것으로 줌마서포터즈는 홈 개막전 응원 시 사용한 대형 구단기에 응원문구를 가득 담아 19일 승리 시 게양해 달라며 구단에 제공했다.

한편, 지난 12일 만원 관중 앞에서 수원삼성을 격파하며 시민구단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거둔 성남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깃발전쟁에 함께 할 대규모 응원단을 모집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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