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황금사자기] ‘이정현 8이닝 무실점’ 마산 용마고, 광주일고 꺾고 16강

입력 2016-05-08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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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산 용마고가 광주일고를 꺾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마산 용마고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32강전에서 광주일고를 5-1로 눌렀다.

선취점은 2회초에 나왔다. 마산 용마고는 나종덕의 2루타와 오영수의 3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류진성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4회초 1사 후 오영수의 몸에 맞는 공 출루와 류진성의 안타에 이은 오창립의 적시타로 점수는 3-0이 됐다.

광주일고는 투수를 박주홍에서 문종범으로 교체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고자 했지만 투수 폭투와 송구 실책이 이어지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 차는 5-0까지 벌어졌다.

마산 용마고 선발 이정현은 8이닝 7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병무가 1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1947년 출범한 황금사자기는 단일 언론사가 주최한 전국고교야구대회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이번 대회는 총 37개교가 출전해 12일간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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