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선이 두 번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혜선은 "정말 혀를 깨물면서 눈물을 참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내가 두 번 이혼을 했을 때였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대화하면서 '네가 그래도 친하게 지냈던 아빠 아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들이 '엄마가 행복할 줄 알았지. 엄마가 행복한 게 내 행복이라 내가 참았다'고 말하는 거다" 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참다가 결국 아들을 안고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결혼 후 8년만인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 네 살 연상 사업가와 극비리에 재혼했으나 3년 만에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그리고 지난 6일 이차용 씨와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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