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가와 신지, 앙헬 디 마리아, 로빈 반페르시, 루이스 나니(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몰락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단골 손님이었던 맨유는 올 시즌을 5위로 마감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시즌 전적 19승 9무 10패(승점 66)를 기록하면서 4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크게 밀리며 5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실패에 대해 얘기할 때 수장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판 할 체제의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판 할 감독이 기존의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선호하면서 맨유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그 중 판 할 감독의 구상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은 타 팀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여기서 팀을 떠난 선수들은 대부분 공격진, 즉 득점권에 해당되는 선수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판 할 감독이 내쫓은 선수 5인은 누구였을까.
먼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바이엘 레버쿠젠)가 있다. 그는 판 할 감독 체제 이후 좀처럼 맨유에서 자리 잡지 못하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되기도 했다. 이후 맨유가 아닌 출전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동해 올 시즌에만 17득점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또 로빈 반페르시, 루이스 나니(페네르바체)가 있다. 반페르시와 나니는 유럽 내 인정받는 테크니션과 골게터다. 하지만 이들도 판 할 감독의 라인업에는 쓸모없는 벤치 선수였다. 반페르시와 나니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각각 14, 7득점을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됐다.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아래 아시아인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우승 경험도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카가와 대신 후안 마타를 선택했다. 이후 카가와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와 올 시즌 9득점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판 할 감독의 최대 실패작은 바로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주전 자리를 뒤로 하고 역대 최고액인 5980만 파운드를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27경기 출전, 3골 10도움 그치며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디 마리아는 자신의 부진에 대해 "판 할 감독의 잦은 포지션 변경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디 마리아의 송곳같은 킬패스를 처리해 줄 마땅한 톱클라스의 공격수 부재도 문제점이었다. 디 마리아는 파리로 넘어와 올 시즌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그앙 4연패를 도왔다.
이처럼 판 할 감독에게 버림 받은 선수들은 타 리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적어도 이 5명의 선수들이 있었다면 골득실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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