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정수빈. 스포츠동아DB
박건우·김재환 등 선발 굳히기
정수빈 대타·대주자 필승 카드
지난해 145안타 타율 0.295를 기록한 타자. 시즌 30도루가 가능한 빠른 기동력에 준수한 외야수비 능력, 그리고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할 정도로 찬스와 큰 경기에 강한 매력까지. 이 정도 수준이면 어떤 팀에 가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리드오프나 테이블세터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두산에서 만큼은 아니다.
1위를 질주하며 극강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은 막강한 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서 팀 간판선수 중 한명인 정수빈(26)마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주전급 백업 선수들이 많다는 의미다. 두터운 선수 층은 더 견고한 전력으로 구축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은 최근 입단동기 박건우(26), 김재환(28)이 주전 자리를 굳혀가며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모든 팀들이 원하는 건강한 경쟁구도다.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정수빈은 경기 후반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난 주전급 좌타자를 대타나 대주자로 투입할 수 있는 든든한 승부수가 된다.
25일까지 팀 타율(0.313)과 홈런(57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 타선은 상대 배터리들이 “쉬어갈 곳이 없다”고 탄식할 정도다. 두산은 지난시즌 167안타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볼티모어)가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공격력이 약화될 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김재환, 오재일에 박건우까지 리그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며 더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게 됐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닉 에반스까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퓨처스리그에 있는 홍성흔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25일 kt전에는 오재원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주환이 2안타로 활약하며 빈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3번 타자로 뛰고 있는 민병헌(29)은 “다들 굉장한 활약을 하고 있어서 ‘내 몫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앞뒤에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정면 승부도 많다”고 말했다. 리드오프 박건우는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발 9명 중 내가 야구를 가장 못한다. 선배들을 배우면서 야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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