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리오 테에란.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계속해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고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테에란 트레이드와 관련해 애틀란타 존 코포렐라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코포렐라 단장은 단호하게 테에란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트레이드설을 일축한 것.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 중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테에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테에란을 마운드의 중심으로 택했다. 또한 애틀란타는 2017년 새 구장으로 이전한다. 팀의 중심축이 될 선수는 남겨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테에란은 지난 2011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18 2/3이닝을 던지며 3승 8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비록 팀이 전체 최하위를 다툴 만큼 성적이 좋지 못해 다승에서는 손해를 보고 있지만, 2점 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테에란은 지난 6월 20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통산 두 번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