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필더. ⓒGettyimages/이매진스

프린스 필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텍사스 지역 매체의 혹평을 받은 프린스 필더(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수술을 받는다. 이는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필더가 이번 주말 목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21일 필더와 추신수(34)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추신수의 부상은 등 하부 염증으로 비교적 가벼운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반면 필더는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다. 필더의 부상은 목 디스크 재발. 앞서 필더는 지난 2014년 목 디스크로 크게 고생한 바 있다.

이번 수술로 목 디스크를 확실하게 치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한다면, 필더는 시즌 아웃될 것이 확실시된다.

필더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12와 8홈런 44타점 29득점 69안타 출루율 0.292 OPS 0.62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 이에 텍사스 지역 매체는 필더에 대해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혹평했다.

필더와 텍사스는 오는 2020년까지 계약 돼 있고, 4년간 총 9600만 달러의 금액이 남아있다. 매년 2400만 달러를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