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히트로 81일만에 3타점 경기

입력 2016-09-06 17: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애틀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시애틀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34·시애틀)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한 경기 3타점은 6월17일 탬파베이전 이후 81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62(260타수67안타)로 상승했다.

출발이 깔끔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5-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에서도 좌전적시타를 터트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해멀스를 강판시킨 한방이었다. 6회 무사 2·3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3타점째를 올렸다. 시애틀은 14-6으로 완승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8)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3타수1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5회초 우익선상 2루타를 터트린 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7-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 강정호(29)는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5회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20일 마이애미전 이후 어깨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지 17일 만의 복귀전에 만족해야 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2(236타수57안타)가 됐고, 팀은 6-12로 완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