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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6 문화접대비 활성화 캠페인 에 동참한다.
‘문화 접대비’는 기업이 거래처 등에 접대를 위해 연극, 뮤지컬, 운동경기 등 문화비로 지출하는 접대비를 말한다. ‘문화 접대비 제도’는 접대비 한도액을 초과한 기업이 문화접대비로 지출한 비용에 대해 접대비 한도액의 20%까지 손금에 추가로 산입하여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 2007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음주, 유흥 등 기업의 향응성 접대비 지출은 줄이고, 문화접대를 늘리면서 건전한 접대 문화가 조성될수 있도록 하는 이번 캠페인은 문화예술 산업을 활성화 하고, 관련 사업도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전북은 모기업 현대자동차 상생협력팀과 함께 매년 시즌 초 지역내 협력업체에 전북현대 시즌권 구매 접대를 통해 축구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고, 협력업체도 전북현대 시즌권에 높은 관심과 참여로 경기장에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전북지역 마스크 전문제작업체인 중소기업 인텍도 협력업체에 전북현대 홈경기 티켓을 구매 전달해 동참의 뜻을 전했다.
인텍의 이창선 대표는 “전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전북현대 축구경기를 관람하며 업무의 스트레스를 날리기로 했다. ‘축구로 인사합시다’ 캠페인도 참여하고, 축구도 보고, 접대비 세제 혜택까지 1석 3조라 좋다”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칭찬했다.
올해부터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포함하여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확장하고 있는 “문화로 인사합시다”를 전북현대는 기업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코자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10일 전남 전에서 “축구로 인사합시다” 종이모자 5000개를 제작해 동측 입장관중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경기전후 전광판을 통해 캠페인 동영상 송출과 홈페이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에 동참해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