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환급시효 기간이 임박한 적중상금 및 환불금에 대한 고객들의 조속한 수령을 촉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 또는 발매 취소로 환불 처리되는 금액은 환급시효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이처럼 귀속된 금액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 지원, 경기주최단체 지원 등 국민체육진흥기금 본래의 사용목적에 따라 쓰인다.
특히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지정선수의 불참, 현지 기상사정 등으로 인해 대회 라운드가 조정되거나 경기 일정이 순연되면 회차가 취소돼 환불금이 발생한다. 축구토토 게임의 경우에도 경기장 상태, 대상경기 팀들의 징계 등으로 경기 일정이 바뀌면 발매 취소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렇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IBK기업은행에서 환급이 가능하다. 단,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 취소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영수증을 분실하는 등 본인의 부주의로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자신이 적중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혹시라도 아직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작은 금액이라도 환급시효가 만료되기 전에 꼭 찾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