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이번 주말 수술대 올라… 공식 시즌아웃

입력 2016-09-21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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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오른쪽 팔꿈치 척골신경에 대한 수술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이 이번 주말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시즌 아웃 발표.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은 지난 18일 디그롬의 오른쪽 팔꿈치 척골신경에 문제가 발생해 더 이상 투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디그롬은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등판이 예고됐으나 결국 취소됐다.

앞서 디그롬은 며칠 전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외야에서 타격 연습하는 타자들의 타구를 줍던 도중 공을 던지다 팔에 통증이 재발했다.

디그롬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지며 7승 8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6개와 143개.

뉴욕 메츠는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디그롬은 팀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실망감을 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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