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안산 전 홈경기서 조현우 프로통산 100경기 기념 이벤트

입력 2016-09-27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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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대구FC가 오는 10월 1일(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안산 전에서 골키퍼 조현우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선 입장게이트 부근에 포토존과 즉석 사진 카메라가 비치된다. 포토존에는 조현우의 모습을 실물 사이즈로 제작한 판넬이 설치될 예정이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팬들은 즉석 사진 카메라를 통해 촬영할 수 있다.

선수단 워밍업 시간에 진행되었던 공태영의 ‘몸풀가요’도 이날 경기 조현우의 1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맞아 꾸며진다.

이날 ‘몸풀가요’는 조현우의 신청곡 3곡과 팬들이 조현우를 위해 신청하는 2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청은 29일(목)부터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곡과 사연이 선정되는 팬에게는 조현우의 친필 사인과 100경기 출전 기념 문구가 들어간 사인볼을 증정한다.

경기 시작 전 축하영상 상영과 시상식도 진행된다. 대구는 조현우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영상과 기념패를 준비하고 기념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현우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유니폼도 발매한다. 기념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 브랜드인 포워드와 함께 제작하였으며, 디자인 과정에서 조현우가 직접 참여하여 색상, 문구 등을 함께 논의했다.

기념 유니폼의 앞면과 뒷면의 스트라이프, 등번호 등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한 조현우의 사진이 들어가게 되며, 앞면 문구로는 ‘FIRST TO LAST - DAEGU FC 23-37’이 들어갔다.

조현우는 제작과정에서 “벌써 대구에서 4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니폼에 의미 있는 것을 담고 싶었다. 37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고, 마지막에는 꼭 대구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유니폼에 담긴 문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현우는 이날 기념 유니폼을 입고 시상식, 선수 입장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기념 유니폼은 지난 23일(금) 부터 한정수량 100장에 한해 판매되고 있다. 구매자 선착순 21명은 기념 이벤트가 열리는 10월 1일(토) 안산 전 조현우와 기념 촬영을 하고, 플레이어 에스코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마감되었으며, 29일(목) 이벤트 참가와 관련하여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조현우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골키퍼 장갑과 유니폼, 축구화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선뜻 물품을 기증하고 친필사인을 남겼으며, 하프타임 직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2013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현우는 지난 9월 19일(월) 열린 고양 전 홈경기에 나서 100경기를 채웠다. 현재까지 101경기 출전, 1도움 123실점을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 첫 해와 이듬해에는 각각 14경기, 15경기에 나서며 주전경쟁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 41경기 49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이번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3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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