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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에 이어 심판위원장에도 선임됐다.
AFC는 27일 인도 고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몽규 회장을 4년 임기의 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AFC 심판위원장은 AFC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심판을 배정하고 각국의 심판 양성을 총괄하는 자리다.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의 심판 관련 행정의 최고책임자가 됨에 따라 한국 심판들의 국제무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정몽규 회장은 AFC내에서 부회장 겸 집행위원, 심판위원장, 2019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축구발전위원회위윈을 맡는 등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확대되었다.
한편, 여성위원 1명을 포함해 3명의 FIFA 평의회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던 AFC 총회 선거는 다수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다음 총회로 연기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