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대한민국체육상은 박인비

입력 2016-10-1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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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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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골프여제'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 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2년 평창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이후 4년 만에 다시 훈장을 받았다.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김연아는 훈장 수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김연아는 청룡장을 받게 됐다.

청룡장은 김연아 외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이 받았고 맹호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 박인비로 선정한 것에 대해 "2016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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