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맨유 스쿼드 최상, 머지않아 트로피 들 것”

입력 2016-11-0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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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현재 팀 스쿼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기자회견 자리에서 “확실히 이전 경기들에서 다른 결과를 얻었다면 좀 더 상위에 랭크되어 있겠지만 맨시티와 번리와의 경기에서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고 다들 컨디션도 좋다. 지금 이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승리를 거둔 후 그 기세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의 스쿼드에 대해 마타는 “아주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강한 스쿼드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의 경기들에서 최고의 결과를 거두지 못했고 몇몇 경기들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축구에서는 전술, 전략, 자신감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이후 팀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마타는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팀은 머지않아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시즌이 될 수도 있다. 매년 트로피를 위해 열심히 뛰어왔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지금 스쿼드는 최상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에겐 든든한 팬들이 있다. 덕분에 맨유는 특별한 클럽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훈련하게 되어 우리 모두 기뻤다. 그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페네르바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터키 고유의 분위기에서 승리를 위해 경기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맨유와 페네르바체의 경기는 4일 오전 3시 페네르바체의 홈인 터키의 수크루 사라코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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