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활약 U-19 대표팀, 잉글랜드 2-1 제압

입력 2016-11-10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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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었다.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일 이란과의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나이지리아와 대회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정정용 U-19 대표팀 임시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전반 27분 이상헌(울산현대고) 대신 이승우(FC바르셀로나 B팀)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적극적 돌파로 상대 파울을 얻어내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이 프리킥을 이유현(단국대)이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우의 활약으로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후반 22분 강지훈(용인대)의 역전골로 주도권을 확실하게 틀어쥐었고, 끝까지 리드를 잘 유지해 승리를 챙겼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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