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신으뜸(왼쪽)은 팀의 약점인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는 등 우리카드의 변화를 이끄는 일등공신이다. 수비를 피해 스파이크를 하고 있는 신으뜸. 스포츠동아DB
우리카드는 V리그 남자부 7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포스트시즌(PS)을 경험하지 못했다. 창단 첫해인 2009~2010시즌(우리캐피탈) 이후 정규리그 최고 순위가 2012~2013·2013~2014시즌에 기록한 4위였다. 국내 선수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외국인선수 잔혹사에 발목 잡혔고, 뜻대로 풀리지 않자 기본기마저 흔들렸다. 매 시즌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14일까지 순위는 4위(4승4패·승점 13). 그러나 2위 한국전력과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승부처에서 한 번 흔들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사라졌고, 위기를 극복해내는 힘도 생겼다. 그 중심에 레프트 신으뜸(29)이 있다. 우리카드의 약점으로 꼽히던 리시브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일등공신이다. 눈에 확 띄진 않지만,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리시브와 수비 등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 선수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정확한 리시브는 세트플레이를 가능케 하고, 토스의 정확도까지 높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데, 신으뜸이 우리카드의 해결사로 나선 것이다.
신으뜸의 발전은 기록에도 나타난다. 올 시즌 리시브(세트당 6.242)와 수비(7.818)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것도 압도적인 1위다. 쉽게 실점하지 않고, 공격기회를 늘린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 기록이다. 특히 리시브는 2015~2016시즌(3.164)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향상된 기록이다. 또 경기당 7.88득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 시 상대 블로킹을 활용해 득점하는 요령이 생겼고, 서브에도 힘이 붙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도 팀의 변화를 얘기할 때 신으뜸을 언급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신으뜸은 항상 백업으로 뛰다가 2015~2016시즌에 처음 주전선수가 됐다. 그에 따른 부담으로 자기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비시즌에 안준찬과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실전에서 (신으뜸이) 더 안정감이 있다. 무엇보다 코트에서 버텨주는 힘이 생겼다. 지난 시즌에 비해 리시브 등 여러 방면에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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