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J.D. 마르티네스 영입?… DET와 트레이드 협상

입력 2016-11-16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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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올스타 외야수’ J.D. 마르티네스(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르티네스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 진척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디트로이트는 마르티네스를 트레이드 할 의사가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보강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구단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면, 언제든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는 입장. 디트로이트는 마르티네스와의 장기계약을 망설이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가 필요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가 아닌 외부 영입을 통해 외야 보강을 할 수도 있다.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에는 120경기에서 타율 0.307와 22홈런 68타점 69득점 141안타, 출루율 0.373 OPS 0.908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5시즌에는 158경기에서 타율 0.282와 38홈런 102타점 OPS 0.879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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