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박태홍-조현우 잇달아 화촉 ‘겹경사’

입력 2016-11-25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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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구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끈 ‘홍조커플(박태홍, 조현우)’이 잇달아 결혼식을 올린다.

먼저 주장 박태홍이 오는 12월 3일(토) 오후 1시 웨스턴 조선호텔 부산 1층 Grand Ballroom에서 미모의 모델출신 신부 노한나 양와 화촉을 밝힌다.

박태홍은 지난 2011년 모델 활동을 하던 신부를 처음 만났으며, J리그 요코하마FC에서 활약하던 2013년 노한나 양과 혼인신고를 하고 3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현재 22개월 된 아들 박가온 군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후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박태홍은 “아내는 나한텐 과분한 여자다. 2013년 축구선수로서 슬럼프가 왔었는데 옆에서 함께 해주었고,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 다시 태어나도 한나와 결혼하고 싶다. 다음 주 드디어 결혼하게 됐는데 많이 축복해 달라”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서 골문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조현우도 미모의 연구원과 화촉을 올린다. 조현우와 신부 이희영양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10일(토) 오후 2시 포항 필로스호텔 2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조현우는 지난 2015년 3월 지인의 소개로 경북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아내를 처음 만났다. 지금까지 약 20개월 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지난 10월 자신의 프로통산 100경기 기념행사가 열린 안산전 홈경기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해 감동을 주었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골키퍼 조현우는 “30살 이후에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신부를 만나고 나서 첫 눈에 반했다. 처음 만날 때부터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결혼하게 됐다. 축구도 잘하고 가정에서도 최고인 축구선수이자 남편이 되고 싶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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