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위기?… ESPN “LA 다저스, 5인 선발진 고수할 것”

입력 2017-01-23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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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지난 2년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말을 인용해 LA 다저스 2017시즌 선발진 운용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6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LA 다저스에는 많은 선발 자원이 있지만, 기존의 5인 선발을 고수할 전망이다.

이에 류현진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 이 매체는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9명을 확보했다“며 류현진 등의 선수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선발진 진입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선발 자원 중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 훌리오 유리아스는 선발진 진입이 확실한 상황.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여러 투수가 경쟁을 펼친다.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호세 드레온 등이 류현진과 경쟁을 펼친다. 전망은 어둡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단 1경기에만 나섰다.

계속된 부상 때문.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뒤 팔꿈치 등에도 부상을 당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재기에 실패하며 위기에 처한 류현진이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해 2017시즌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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