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무리’ 홀랜드, 행선지 최종 압축… COL 포함 총 3팀

입력 2017-01-24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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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도된 ‘논텐더 FA’ 그렉 홀랜드(31)가 2017시즌에 몸담게 될 팀의 최종 후보가 나왔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각) 홀랜드의 행선지가 3팀으로 압촉됐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미스터리 팀.

앞서 콜로라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홀랜드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나타냈다. 미스터리 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콜로라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의 요구 사항은 보장기간 2년과 1년 옵션까지 총 2+1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홀랜드는 지난 201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홀랜드는 최근 공개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홀랜드는 이 테스트에서 89~90마일 수준의 공을 던졌다.

전성기 시절에는 못 미치는 구속. 하지만 홀랜드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부상이 없다면,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캔자스시티 최강 불펜의 일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동안 133경기에서 129 1/3이닝을 던지며 9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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