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모노, ‘친정팀’ 미네소타 복귀 가능성↑… 박병호 위기

입력 2017-01-30 08: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모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06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는 저스틴 모노(36)의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 복귀가 언급됐다. 이는 박병호(31)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 모노가 재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네소타 지역 매체 역시 미네소타가 모노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노는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지난 2003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3년까지 뛰었다.

이후 모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몸담았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비록 팀을 떠났지만, 모노는 미네소타의 프렌차이즈 스타라 부를 수 있는 선수. 11년간 1278경기에서 타율 0.278와 221홈런 OPS 0.832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시즌은 역시 MVP를 받았던 2006년. 모노는 당시 157경기에서 타율 0.321와 34홈런 130타점 97득점 190안타, 출루율 0.375 OPS 0.934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모노가 미네소타에 복귀한다면, 박병호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모노는 1루를 볼 수 있지만, 지난해 모든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58경기에서 타율 0.261와 6홈런 25타점 16득점 53안타, 출루율 0.303 OPS 0.73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