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훌리오 유리아스(21)를 선발 투수로만 기용할 전망이다.

미국 트루 블루 LA는 13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는 2017시즌 유리아스 기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를 2017시즌에 불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선발 투수로만 기용할 것이라는 내용.

이닝 제한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위해 유리아스를 불펜 투수로 기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확실한 선발 투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유리아스는 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유망주. 지난해에는 18경기(15선발)에서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3.39 등을 기록했다.

오는 2017시즌에는 LA 다저스의 4선발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켄타-유리아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는 2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