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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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여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됐다.

오는 2017-18시즌 준비를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첼시는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7월 25일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후 7월 29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 경기로, 첼시는 7월 22일 중국 베이징 버즈네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경기 후 싱가포르로 향한다.

최대 5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은 2014년에 새롭게 공개됐고, 도시의 멋진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경치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개폐식지붕 및 최첨단 냉방 기술을 갖추고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한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확정짓게 돼 매우 기쁘다. 싱가포르를 방문해 훌륭한 시설에서 경기를 치르고 훈련할 수 있게 됐고,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 모든 게 우리 팀에게 좋은 일이고,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 지역에는 첼시의 열정적인 팬들이 수 만명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고, 그들을 위해 두 번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마지막으로 2015년 방콕과 호주의 ANZ 스타디움을 방문해 프리미어리그와 EFL컵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이번 여름 투어로 첼시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 6번째로 방문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