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과 안타로 두 경기만의 안타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 찬스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는 지난 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출루. 추신수는 지난 9일 오클랜드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5-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스캑스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이는 지난 8일 오클랜드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2회와 마찬가지로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 및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 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 0.250과 출루율 0.375 OPS 0.625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9회 마무리 샘 다이슨이 동점을 내줬고, 결국 연장 10회 끝내기 스퀴즈로 결승점을 내줘 5-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 타석에 나섰으나 1루 주자 델리노 드쉴즈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다섯 번째 타석의 타격을 마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