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11번홀에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는 장수연. 사진제공 | 롯데
-롯데챔피언십 2R 김인경, 쭈타누간과 공동선두
-이미림, 박인비, 유소연 상위권으로 6승 정조준
장수연(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직행에 한발 다가섰다.
장수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6홀(7번홀)까지 경기하고 중간합계 9언더파로 김인경(29),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일몰로 인해 잔여경기(2홀)는 다음날로 순연됐다.
장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공동 5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스폰서 추천으로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얻은 장수연은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날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수연은 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직 미 LPGA 투어 시드가 없는 장수연은 우승하면 직행 티켓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2년 데뷔한 장수연은 작년 4월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2승을 거뒀다.
시즌 6승 합작에 나선 한국여자골퍼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불꽃타를 터뜨리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인경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9개나 뽑아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선두까지 순위를 수직 상승시켰다.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물오른 샷 감각을 뽐냈다.
2007년 LPGA 투어로 진출한 뒤 2008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09년 스테이트팜클래식, 2010년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까지 3승을 올렸다. 그러나 2012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역전패를 허용한 뒤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긴 우승 침묵에 빠졌던 김인경은 작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부활했다.
이미림(27)은 스테이시 루이스 등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136타), 박인비(29)와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27)은 공동 8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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