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도날드슨. ⓒGettyimages/이매진스

조시 도날드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조시 도날드슨(32)이 최대 한 달 간 결장할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도날드슨이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날드슨은 지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한 뒤 경기에서 이탈했다.

이후 도날드슨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최대 한 달 간 부상자 명단에 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날드슨은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때부터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한 바 있다.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도날드슨은 현역 최고의 3루수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서 타율 0.310과 2홈런 4타점 5득점 9안타, 출루율 0.429 OPS 1.015 등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18일까지 2승 10패 승률 0.167 등을 기록하며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도날드슨의 공백이 더욱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