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자원봉사자 재미교포 배성희 씨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보람된 순간 많아”
“힘들지만, 한국선수들을 보면 힘이 생긴다.”
재미동포 배성희(65)씨는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힐스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제117회 US오픈을 좀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배씨는 올해로 15년째 골프대회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40년 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는 “은퇴 후 골프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대회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 2012년 최나연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때도 코스에 있었고, PGA 챔피언십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적도 있다”고 화려한 경력을 설명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자원봉사자는 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험도 중요하고, 체력과 시간,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하다. 배씨는 자원봉사자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코스 안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요원으로도 일했고, 경기진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미 2020년 라이더컵의 자원봉사자로도 선발된 상태이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마지막 대회로 계획 중이다.
그렇다고 자원봉사자에게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주일 내내 새벽 같이 일어나 하고,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경기장을 모두 떠난 뒤에야 일이 끝나는 만큼 몸이 고되다. 게다가 대회장까지 이동하는 경비부터 숙박비, 그리고 지인들에게 줄 선물까지 사다보면 일주일 동안 수백만원을 지출하게 된다. 대회기간 중 입고 있는 유니폼도 모두 개인이 구입해야 한다. 일리노이주에 살고 있는 그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6시간 동안 혼자 차를 끌고 대회장까지 왔다.
생각보다 힘든 일이 많지만,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도 많다. 특히 한국선수들이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둘 때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 것을 자랑하게 된다. 배 씨는 “이번 대회에는 좋아하는 최경주 선수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그 대신 김시우, 김민휘 등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어 힘이 난다. US오픈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해서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자랑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에린(미 위스콘신주)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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