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의 공격을 이끄는 저스틴 터너(33)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최후의 1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터너가 내셔널리그 파이널 보트에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터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랜던, 마크 레이놀즈, 저스틴 보어와 경쟁을 펼쳤다. 터너는 팀 동료들의 적극적인 투표 독려 덕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무스타카스(29,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파이널 보트 1위를 차지해 역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무스타카스는 잰더 보가츠, 엘비스 앤드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로건 모리슨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의 주인공이 됐다.
터너는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84와 8홈런 33타점 38득점 84안타, 출루율 0.473 OPS 1.044를 기록하는 등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올스타전 출전은 처음이다. 터너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013년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메리칸리그 파이널 보트의 승리자 무스타카스는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 앞서 무스타카스는 지난 2015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이크 무스타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제 8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