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바르셀로나 테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유니폼에 선수 이름 대신 '바르셀로나(Barcelona)'라는 글씨를 새겨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르셀로나 유니폼 앞면에는 '우리 모두는 바르셀로나다(We Are All Barcelona)'라는 글씨를 새겨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벌어진 바르셀로나 테러에서는 1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IS 테러 조직원인 다섯 명의 용의자들이 벤을 끌고 람블라스 거리의 인도를 질주했다.
용의자들은 바르셀로나에서 100키로미터 떨어진 캄브릴스에서 두 번째 테러를 자행했다. 이에 여성 한 명이 추가적으로 사망했다. 용의자들은 두 번째 테러 이후 사살되었다.
바르셀로나의 임원들은 19일 1분간의 묵념에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21일 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띠를 팔에 착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