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일본에 선제골 ‘월드컵 진출 보인다’

입력 2017-09-06 0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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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B조 2위 자리를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과 사우디는 6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경기에 나섰다.

이미 B조 1위로 이미 본선 행을 일본은 여유로운 입장이지만 사우디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일본은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를 배치하고 중원에 혼다 케이스케, 이데구치 요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하라구치가 섰고 포백라인은 쇼지 켄, 나가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 요시다 마야가 구성한다. 골문은 가와시마 에이지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는 최전방에 모하메드 알 사라위를 배치하고 중원에 살만 알리 화라지, 야히야 알 세히리, 압둘라 아티프, 타이샤 알 쟈사무, 나와프 알 아비드를 배치했다.

포백라인에는 만소루 아루하루비, 오사마 하사위, 오마르 하와사위, 야사루 알 샤하라니가 구성하고 골문은 압둘라 알 마이유프가 지켰다.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일본은 예상과 달리 공격적인 경기로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다. 득점은 없었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사우디는 애가 타게 됐다.

하지만 사우디는 후반 교체 투입 된 파두 알 무와라드가 후반 18분 일본 골문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뒤 강슛으로 일본 골문을 열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사우디는 B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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