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 도전 지원

입력 2017-09-08 17: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강원FC는 9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원주국민체육센터 풋살구장을 찾아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을 만난다. 현재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 오는 15일 개최되는 2017 충북 장애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한창인 상황. 강원FC는 대회를 앞둔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을 찾아 축구 기술 전수와 기부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탠다.

2017 충북 장애인 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6개 종목에서 5833명의 선수가 참여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열정을 펼친다. 강원도는 276명의 선수단이 대회 참가를 통해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축구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이 펼치는 도전에 의미를 더한다.

오는 9일 강원FC는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인 원주국민체육센터 풋살구장을 찾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훈련일정을 함께 한다. 연습 경기와 슈팅 훈련을 통해 기술 전수와 더불어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강원FC는 훈련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도 함께 한다. 축구공과 생수를 전달해 훈련 용품을 지원한다.

고정배 강원FC 단장은 “올 시즌 강원FC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강원FC와 청각장애인 대표팀의 만남이 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