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0월 친선전-12월 동아시안컵 일정 확정

입력 2017-09-08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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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아시안컵 당시 한일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월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 친선전
12월 16일 동아시안컵 한일전
여자대표팀은 일본~북한~중국과 3연전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연말 세부일정이 확정됐다. 10월 러시아와 튀니지를 연달아 만난 뒤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중국~북한~일본과 과 3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8일 대표팀의 친선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0월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첫 번째 친선전을 치르고, 곧바로 프랑스 칸으로 건너가 튀니지와 평가전에 나선다. 이미 튀니지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7일 상대 역시 러시아가 유력했지만, 러시아축구협회와 협의 끝에 이날 일정을 공식발표했다.

같은 날 동아시언컵 대진표도 베일을 벗었다. 12월 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이고, 16일 일본과 한일전을 펼친다.

역대 78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일전은 한국으로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은 2010년 5월 24일 친선전 2-0 승리 이후 5차례 한일전에서 3무2패로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의 12월 동아시안컵 일정 역시 확정됐다. 여자대표팀은 일본(8일)~북한(11일)~중국(15일)을 차례로 만난다. 남자부 대회는 도쿄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여자부 대회는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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