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민 “시래·종규와의 새 시즌 기대된다.”

-2016~17시즌 후반 처음 뭉친 삼총사
-동반출전 9경기서 7승 2패로 호성적
-비 시즌 대표차출·부상으로 늦게 뭉쳐
-조성민 “3명 모두 안 다치면 재밌을 것”

남자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조성민은 팀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해고, 고참으로써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서 나쁘지 않은 몸 상태를 유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민에게 비 시즌 1차 목표는 건강한 몸 상태 유지다. 2016~2017시즌 부상이 잦았던 탓인지 2017~2018시즌 개막 이전까지는 다치지 않고 몸 관리를 잘 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는 9월 9일 일본 도요하시 인근 체육관에서 일본 B리그 1부에 소속된 사넨 네오 피닉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이번 비 시즌에는 다치지 않고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처럼 잘 준비해서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맞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을 필두로 김시래, 김종규까지 LG의 국내선수 라인업은 국가대표팀 급이다. 그렇기 때문에 LG를 강호로 꼽는 시선이 적지 않다. 3명은 지난 시즌 말미부터 호흡을 이루기 시작했다. 조성민이 kt에서 LG로 트레이드됐고, 김시래가 군에서 제대하면서 뭉치게 됐다.

하지만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다. 지난 시즌 3명이 동시에 출전한 경기는 9경기에 불과하다. 번갈아 부상을 입은 탓이었다. 비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종규는 남자농구대표팀 차출로 팀을 오래 떠나있었다. 김시래는 종아리 근육파열로 본격적으로 훈련한지 3주째를 맞고 있을 뿐이다.

조성민은 “시래나 종규가 아직은 최상의 몸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둘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나이이고, 그럴 재능을 가졌다. 그래서 다가올 시즌이 더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구단에서 기록을 줬는데 지난 시즌 3명이 함께 뛴 경기가 9경기였는데 7승2패를 거뒀다고 한다. 그래서 더 건강이 중요할 것 같다. 3명 모두 다치지 않고 함께 뛰면 재미난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요하시(일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