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왼 팔뚝 완쾌… COL 선발 등판 가능성↑

입력 2017-09-26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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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팔뚝에 타구를 맞아 강판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남은 시즌 동안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이번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3회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은 뒤 교체됐다. 당시 류현진은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류현진은 26일 다저 스타디움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제기된 것.

LA 다저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콜로라도 원정 ‘쿠어스 필드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마지막 3연전.

이제 류현진은 오는 28일 혹은 29일 불펜 투구를 통해 다시 컨디션을 점검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여부가 결정된다.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 나선다면, 오는 30일 3연전 중 1차전 혹은 10월 1일 2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의 3경기에서 0승 3패와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쿠어스 필드 성적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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