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NL WC전 선발 투수 확정… 그레인키 출격

입력 2017-09-26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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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에이스 잭 그레인키(34)가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0월 5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그레인키를 낙점했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부활해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리고 있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오는 10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98 1/3이닝을 던지며, 17승 6패와 평균자책점 3.18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부진을 씻어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6번의 시리즈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8 1/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55 등이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험은 지난 2015년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당시 그레인키는 2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 등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직 경합 중이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고, 밀워키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4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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