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3일 휴식 후 등판’ 바우어, 1 2/3이닝 4실점 강판

입력 2017-10-1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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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4차전에서 1 2/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우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1 2/3이닐 동안 4실점하며 강판됐다.

지난 1차전에서 6 2/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던 바우어는 이날 3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바우어는 1회말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게리 산체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어진 2회에도 그렉 버드를 땅볼 처리한 뒤 스탈린 카스트로를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체이스 해들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바우어는 크게 흔들렸다. 패스트볼로 1루 주자 카스트로가 2루에 도달한 뒤 토드 프레이저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애런 힉스가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점수 차는 2점 차가 됐고, 가드너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서 애런 저지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2사 후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한 바우어는 마운드를 조 스미스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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